미 의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안' 만장일치 의결
민간 기부로 건립... 한국전 참전용사 기리기 위해 참전용사 이름 새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9-22 오전 11:05:48
미 상원은 19일 전체회의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모벽 건립을 위한 법안 (H.R. 1475)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난 2월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채택됨에 따라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고 있다.
법안은 이날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가 안건으로 상정한 뒤 별도 토론없이 곧바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법안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이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모벽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벽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이름을 새겨 넣도록 했다.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는 하원안의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추모벽에 포함될 전사자 선별 기준을 미 국방장관이 세우고 전사자 명단을 확정해 내무장관에게 제출하도록 정했다.
법안은 또 추모벽에 전사자 이름은 물론, 한국전 참전 미군, 한국 군, 미군에 배속돼 참전한 카투사, 연합군 사망자, 부상자, 실종자, 포로 수도 새겨 넣도록 했다.
법안은 그러나 추모벽 건립에 미국 정부 자금을 사용하지 않고 민간 기부를 받도록 했다.
추모벽이 세워질 워싱턴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은 지난 1986년 미 의회가 제정한 기념공원 설립 법안에 따라 1995년 완공돼 워싱턴의 관광명소가 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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