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美 대사, "北 잇단 도발은 ‘직접적인 도전’"
이사회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전면적 이행 촉구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의 잇단 도발은 유엔의 권위와 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국제사회의 결의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로라 홀게이트 대사는 IAEA 이사회 회의에서 “지난 9개월 동안 북한이 감행한 두 차례 핵실험과 20차례 이상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홀게이트 대사는 “북한이 영변의 풀루토늄 생산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계속 가동 확대하고 있는 것도 깊이 우려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북한이 유엔의 권위와 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국제사회의 결의에 직접적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홀게이트 대사는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 대북 제재 2270호는 안보리가 20여 년 동안 부과한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제대로 이행해야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홀게이트 대사는 이어 “미국은 북한 지도자들이 방향을 바꿔 비핵화로 복귀하도록 압박하는 새로운 조치들을 개발해 적용하기 위해 동맹국, 동반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 그는 “북한은 어떤 환상을 가져서도 안 된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결코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홀게이트 대사는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과 동맹국, 국제사회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북한에 북핵 6자회담 9.19 공동성명에 따른 의무와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에 따른 의무 이행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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