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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 건조 중인듯"

지난 9월에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추정 맞는다면, 새 잠수함은 신포급 잠수함보다 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0-04 오전 1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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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가 분석했다.

 4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최근 38노스가 지난 9월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야적장에 있는 지름 10m짜리 원형 부품이 새 잠수함의 내부 압력 선체이거나 잠수함을 만들 때 들어가는 부품의 지지대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38노스는 “추정이 맞는다면 새 잠수함은 압력 선체의 지름이 7m인 고래급(신포급) 잠수함보다 크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고래급(신포급) 잠수함은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실험용으로 쓰는 잠수함이며, 탄도미사일 발사관 한 개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래급 잠수함도 신포조선소에서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38노스는 “북한 측이 지난 몇 년 동안 신포조선소의 설비를 확충해 왔다”면서 “그 결과, 최근 고래급(신포급) 잠수함보다 큰 잠수함을 만들 역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야적장과 정비창 부근에 각종 부품이 널려있고 인부들과 대형 크레인, 그리고 차량을 비롯해 각종 중장비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새 잠수함을 건조하는 징후”라고 덧붙였다.

 다만, 38노스 측은 “북한이 지금 새로운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을 만들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방송은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북한은 배수량이 최대 2천t가량인 고래급 (신포급) 1척, 1천800t에 달하는 로미오급 20여척, 350t 상어급 30여 척, 90t 유고급 20여 척 등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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