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 핵 위협에 선제공격으로 전환”
멀린 선제 타격론에 “수단 안 가리고 대응할 것”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10-05 오후 1:50:09
북한이 미국의 핵위협에 대한 대응방식을 선제공격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제적인 핵주범 미국의 정체는 감출 수 없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최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과 러시아 등의 기습적 핵 공격에 대비해 차세대 핵무기 개발 등 핵전력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강하게 비난하며 “우리의 핵 타격 수단들은 임의의 시각에 미국의 정수리에 무서운 불벼락을 들씌울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또 다른 개인 논평에서도 한미 해군이 지난달 26일 동해에서 적 지상목표물을 가상 타격하는 정밀타격 훈련을 한 것을 비난하며 “우리의 군사적 대응조치는 보다 선제적이고 더욱 공격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마이크 멀린 전(前) 미국 합참의장이 미국 외교협회(CFR) 토론회에서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이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의 개인 필명의 5일자 논평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전쟁 도발이라는 범죄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정정당당한 자위적 권리가 있는 한 우리는 수단과 방법에 구애되지 않고 선제타격을 포함하여 효과적인 군사적 대응조치들을 주저 없이 취해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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