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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라니 前 美 차석대표, "트럼프 대북정책, 오바마 행정부와 대동소이할 것"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한국의 '핵우산 제공' 등 안보공약 변함 없을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11-14 오전 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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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대북정책은 오바마 행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조셉 디트라니 前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차석대표가 전망했다.

 디트라니 前 차석대표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와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트라니 前 대표는 “우선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해도 굳건한 한미동맹이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 등 미국의 안보공약에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독자 핵무장은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는 기존 미국의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트럼프가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한다’는 취지의 과거 발언을 일축했다.

 아울러, 디트라니 前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halting)을 중간 목표로 북한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또 핵물질 생산 중단을 위한 협상에 나서는 것은 북한 측과의 바람직한 신뢰구축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디트라니 前 대표는 이른바 ‘핵동결’에 머무르는 북핵 협상은 적절치 않다는 점을 트럼프 행정부도 인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북 선제공격이나 정밀폭격, 또 김정은 참수작전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도 모두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디트라니 前 대표는 전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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