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한미, 전략자산 정례배치 재확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첫 회의 … 한반도 상시 및 순환 배치 합의는 못해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12-21 오전 9:05:25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한국과 미국 양국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첫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반도 방어와 관련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 배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억제강화를 위한 신규 또는 추가적인 조치를 식별해 나간다는 공약도 재확인했다.

 이어 양국은 올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역량 강화 조치, B-52 전략폭격기의 수차례 한반도 비행, 한국 당국자들의 ‘미니트맨3’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참관, 탄도미사일탑재 핵추진잠수함(SSBN) 승선 방문 등 3축 체계의 시현을 통해 확장억제를 실행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 외교·정보·군사·경제 요소 등 모든 영역의 국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배가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북 확장억제에 관한 전략적·정책적 사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이 자리에서 핵우산, 재래식 타격, 미사일 방어를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흔들림 없는 공약을 재강조하고 동맹국에 어떠한 핵무기가 사용되더라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한다는 정책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속적인’ 공약 이행과 한국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 제공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은 행정부 교체 등 상황적 요인과 무관하게 변함없이 유지돼야 함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지속적’ 공약이 변함없이 유지됨을 강조했다”면서 “또한 북한이 미 행정부 교체기 전략적 도발을 해온 경향을 감안해 유사시 미국의 ‘즉각적’ 지원 의지를 명시적으로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고조에 달한 북핵 위협에 따른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상시배치나 순환배치에 대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급 EDSCG 회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제4차 양국 외교·국방장관회의(2+2)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회의체다.

 이번 첫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 대행,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정책수석부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 양측은 다음 회의 일정과 장소는 외교채널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