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정체성 확립위한 국민계몽운동 펼쳐야
자유경제원 세미나, 남북 정체성 교육 현실 비교 … 이념교육 부재 심각성 논의
“대한민국 교육 70년 역사에서 개인-사회-국가의 관계를 규율하고 통합하는 근대문명의 기초원리 즉 ‘자유와 독립’은 한번도 적극적으로 의식화되거나 교육되어 본적이 없다. 신체의 자유와 재산권의 정립을 양대 축으로 하는 ‘자유와 정의 법’이야말로 개인-사회-국가를 통합하는 근대 문명의 핵심원리다.”
이영훈 서울대 교수가 22일 자유경제원과 자유통일문화원이 ‘이념은 교육에 의해 정립된다 : 대한민국과 북한의 정체성 교육 비교’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근대문명의 핵심원리로서 ‘개인의 근본적 자유’에 대한 국민적 교육 실천에 입각하여 국가와 역사를 재정립하고, 초‧중등 교과서를 전면 개편하는 일이야말로 교육 자유화의 당면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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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 리버티 홀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정체성 교육 현실을 비교 분석하고 이념교육 부재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정체성 교육'현실에 대해서는 이영훈 서울대 교수가, '북한 정체성 교육'현실에 대해서는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이 각각 발제에 나섰고 토론자로 양훈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황영남 영훈고 교장, 김인철 전 북한 신흥중학교 교사, 이명옥 전 북한 신암여자중학교 교사가 참여했다.
이애란 원장은 “북한주민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김일성 3대 가족스토리를 교육받으며 사회주의 제도와 공산주의 이상에 대해 세뇌 당한다. 특히 여타 사회주의 국가와 달리 북한 공산체제가 우월하다고 교육받고 외부세계의 소식과 정보가 절대로 북한주민에게 전달되지 못하도록 차단 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선택으로 북한과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만들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내부에는 오히려 주체사상을 비밀리에 공부하는 주사파가 생겨났고 베일에 가려진 북한체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호기심을 가진 세력들이 스멀스멀 들어와 있다”고 지적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정당성을 교육하고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국민계몽운동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인철씨는 “북한에서 개인은 하나의 개체로서가 아니라 자신이 소속된 집단이나 사회의 한 성원으로 살아가게 되며 개개인 생활의 가치는 개인의 안녕이나 안일이 아닌 집단과 사회를 위해 얼마나 이바지하는가에 의해 평가된다”고 설명한 뒤 “이런 교육의 영향으로 김일성 3대의 가치관으로 무장한 수백만 북한군이 무력으로 남한을 적화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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