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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우방 캄보디아, 北대사에 "핵실험 반대" 의사 전달

VOA, 현지매체 인용 보도…北 "한국과 협상할 준비 돼 있다"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1-19 오전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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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캄보디아가 북한에 핵실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현지 매체들은 캄보디아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쁘락 스콘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새로 부임한 장윤곤 북한 대사와의 면담에서 "캄보디아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존중하고 이를 이행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콘 대사는 "캄보디아가 유엔 회원국으로서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하는 입장을 이해해 달라"며 "한반도와 지역 안정을 위해 협상에 복귀할 것"을 북한 측에 촉구했다고 한다.

 이에 장윤곤 북한대사는 소콘 장관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원한다면서, 한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밖에도 장 대사는 지난 12일에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훈센 총리가 장 대사에게 “유엔 안보리의 모든 관련 결의를 준수할 것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6자회담 재개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북한이 두 차례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각각 성명을 발표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당사자들과 문제를 해결할 것을 북한 측에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965년 북한과 수교한 캄보디아는 전통적인 북한의 우방국이지만, 지난해 자국 고위 인사들에 대한 북한의 초청을 거절하고 리수용 전 북한 외무상의 방문도 거부하는 등 북한과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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