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역서 탈북자 일제 단속
Written by. 조선일보 姜哲煥기자
입력 : 2003-10-08 오전 8:39:42
중국당국은 지난 9월 하순 전국의 일선 공안기관에 탈북자들을 적극 색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10월 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延吉)시의 한 공안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경 전국 공안관계자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이어 전국의 일선 공안기관에 국경절(9.1)을 전후해 일반 범죄 소탕과 함께 탈북자들을 적극 검거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탈북자 검거지시가 동절기를 이용한 대량탈북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미 중국에 들어와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이 다시 검거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용정시에 사는 한 재중동포는 『중국에 불법으로 시집온 탈북여성들과, 농촌에 숨어 지내는 탈북자들이 공안당국의 검거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잡히면 무조건 북송될 가능성이 높아 탈북자들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에 대한 신고ㆍ포상 제도를 적극 활용해 그동안 편법으로 중국 공민증을 만들어 소지하거나 취직해 정착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발본색원함으로써 탈북자들이 더이상 중국 땅에 발을 못 붙이게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황이 2002년 초 탈북자들의 베이징주재 스페인대사관 진입사건으로 대대적인 탈북자 검거령이 내려진 때와 비슷하다』면서 『그러나 아직 길거리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단속하는 사태까지 이르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국경에 배치된 군인들도 아직 탈북자 검거에 동원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길(延吉)에 피신해 있는 한 탈북자는 『이번 공안당국의 검거령으로 취직해 있던 몇몇 탈북자가 체포돼 일손을 놓고 모두 피신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공안당국의 탈북자 색출은 평소에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지만 특별 검거기간에는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한편 북-중 국경지대인 양강도 혜산과 함북 청진에는 지난 1일 일본의 북한인권단체인 「RENK」가 발표한 장마당 비디오테이프 때문에 중앙보위부에서 수사요원들이 급파돼 발칵 뒤집힌 상태라고 그저께 중국으로 나온 한 북한 주민이 밝혔다.
북한 국경경비대의 한 군관은 이번 비디오 사건으로 국가안전보위부가 비상상태에 들어갔으며 장마당을 비롯한 곳곳에서 비디오나 사진을 찍는 행위에 대해 단속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라는 교육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이 군관은 덧붙였다.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延吉)시의 한 공안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경 전국 공안관계자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이어 전국의 일선 공안기관에 국경절(9.1)을 전후해 일반 범죄 소탕과 함께 탈북자들을 적극 검거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탈북자 검거지시가 동절기를 이용한 대량탈북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미 중국에 들어와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이 다시 검거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용정시에 사는 한 재중동포는 『중국에 불법으로 시집온 탈북여성들과, 농촌에 숨어 지내는 탈북자들이 공안당국의 검거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잡히면 무조건 북송될 가능성이 높아 탈북자들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에 대한 신고ㆍ포상 제도를 적극 활용해 그동안 편법으로 중국 공민증을 만들어 소지하거나 취직해 정착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발본색원함으로써 탈북자들이 더이상 중국 땅에 발을 못 붙이게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황이 2002년 초 탈북자들의 베이징주재 스페인대사관 진입사건으로 대대적인 탈북자 검거령이 내려진 때와 비슷하다』면서 『그러나 아직 길거리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단속하는 사태까지 이르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국경에 배치된 군인들도 아직 탈북자 검거에 동원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길(延吉)에 피신해 있는 한 탈북자는 『이번 공안당국의 검거령으로 취직해 있던 몇몇 탈북자가 체포돼 일손을 놓고 모두 피신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공안당국의 탈북자 색출은 평소에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지만 특별 검거기간에는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한편 북-중 국경지대인 양강도 혜산과 함북 청진에는 지난 1일 일본의 북한인권단체인 「RENK」가 발표한 장마당 비디오테이프 때문에 중앙보위부에서 수사요원들이 급파돼 발칵 뒤집힌 상태라고 그저께 중국으로 나온 한 북한 주민이 밝혔다.
북한 국경경비대의 한 군관은 이번 비디오 사건으로 국가안전보위부가 비상상태에 들어갔으며 장마당을 비롯한 곳곳에서 비디오나 사진을 찍는 행위에 대해 단속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라는 교육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이 군관은 덧붙였다.
-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