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7주기 추모식, “사랑한다 아들아, 많이 보고 싶다”
부석종 해군 2함대 사령관, “적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응징할 것”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3-26 오후 8:30:28
천안함 피격 7주기를 맞은 26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7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이 유가족과 당시 천안함 승조원, 천안함 재단, 국가보훈처 관계자, 공재광 평택시장 등 400여 명과 독수리(FE) 훈련을 함께 한 미 육군 2사단과 해군 15전대 소속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군 2함대사령관 부석종 소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적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응징,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서린 전우들의 한을 풀어주고 다시는 대한민국 국민이 애절한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천안함 용사들의 명예와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가족들은 “용사들의 희생을 통해 튼튼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헌화와 분향을 할 때는 아들의 사진을 쳐다보며 울먹였다. 또 천안함 전시실에 마련된 추모벽화에 “사랑한다 아들아, 많이 보고 싶다, 3월이 되면 너무 보고 싶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
추모식에 참석한 천안함 생존 장병 정다운 대위(해군본부 정훈공보실 근무)는 “7년 전 천안함 전우들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 “전우들이 목숨바쳐 사수한 NLL을 우리가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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