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방 전산망 해킹 사건 때 핵심 군사 기밀 유출됐다”
합참, 한미연합사령부까지 뚫려 … 한미 양군 군의 전시 작전계획 유출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4-04 오전 10:36:49
지난해 9월에 발생한 국방 전산망 해킹 사건 때, 전시 작전을 총괄하는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 사령부까지 뚫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YTN은 4일 이같이 보도하고 이 과정에서 한미 양국의 전시 작전 계획과 같은 핵심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국방 전산망 해킹으로 군사 비밀을 포함한 일부 군사 자료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고 이것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군 당국은 군 검찰과 기무사, 국정원 등이 참가하는 합동수사단을 꾸려 특별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우리 군의 전시 사령부인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까지 사이버 공격에 뚫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2급 군사 기밀에 해당하는 한미 양군 군의 전시 작전계획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YTN은 “작전계획 5027이 유출됐다는 말이 일각에서는 나돌고 있다”며 “작계 5027는 지난 2015년 5015로 대체됐지만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 전력의 규모와 전술 운용 등의 핵심 개념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기밀 유출에 책임이 있는 군 간부와 민간 업체 직원 등 40여 명으로 수사망을 좁혀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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