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우리 국민들 안보 불감증, 전쟁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정한 평화”
"북핵 능력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정도, 새 정부 청와대에 북핵 대비 기구 필요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들의 안보 불감증에 일침을 가했다.
나 의원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대선 안보정책 토론회'에서 "우리처럼 안보 불감증인 국민도 없는 것 같다"면서 "마치 아름다운 평화만 이야기 하면 안보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오인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바른정당 김무성 선대위원장, 박주선 국회 부의장,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나 위원장은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비 대피훈련을 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일본처럼) 구체적으로 어떠한 대피훈련이 필요하다 이런 것 보다 준비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중요시 하지 않는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우려하면서 "미국과 제대로 된 정보와 인식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한국을 배제한 채 논의하는 상황) 우려는 심각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청와대에 북핵 대비 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냐는 물음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북한의 핵 능력이 이제는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정도이기 때문에 미국이 사실상 레드라인을 설정했다”며, "트럼프 정부도 의지를 표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북핵대비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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