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진경숙씨 조속 송환 촉구 <북한인권단체>
우리아들에게 엄마를 잃게 하고, 부모에게서 딸을, 남편에게서 아내를 잃게 한 용서받지 못할 내 잘못 앞에서 당신과 아들에게 큰 죄를 지었습니다.

당신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으로 저녁이 오면 불안하고 가슴만 타들고, 당신이 나를 찾던 그날의 그 비명소리가 나를 이토록 힘들게 합니다.
지난달 8일 중국 지린성 허룽시 북한 접경지역의 두만강 인근에서 북한으로 납치된 탈북자 출신 진경숙(25)씨 남편 문정훈(27)씨가 아내를 찾아달라며 호소하는 편지의 일부분이다.
문씨는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정부와 온 국민의 정성과 관심만이 내 아내를 살리수 있다"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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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에는 `탈북 한국인 진경숙 구출 국민행동'(가칭) 소속 20개 단체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자국민을 보호해야하는 정부가 납북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 수호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회의를 갖게 한다."라고 말하며, "인권을 중시한다는 현정부가, 왜 북한사회에 대해서, 납북이라는 테러행위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말도 못하는 벙어리가 되어버렸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은 진씨의 송환을 위해 정부가 모든 노력을 강구하라는 서한을 통일부에 전달하였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조중근 사무처장은 "진경숙씨 납치테러는 김정일 정권의 본질과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하며, 국제 테러국가인 북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만이 진경숙씨의 생명을 구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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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납북되어 북한 보위부에 억류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진경숙 씨는 2002년 임신한 몸으로 남편과 함께 탈북했으며, 두살짜리 아들을 둔 한 가정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뒤늦게 떠난 신혼여행 중 함경북도에 사는 진씨의 사촌동생에게 선물을 전달하려 국경 부근에 갔다가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konas)
- 진경숙 씨 납치사건 개요 -
1. 출국 배경
- 진경숙씨는 2002년 7월경 가족과 함께 국내 입국, 그해 12월 하나원에서 출산.
- 탈북 당시 미뤄둔 신혼여행을 준비, 탈북으로 고생했던 중국에 자유로운 신분으로 여행하고 싶었고, 신세진 사람들에게 인사도 하고 싶었음.
- 중국으로 여행의 또 하나 이유는, 함경북도 청진에 살고 있는 진경숙씨의 사촌동생에게 소식과 선물을 전하려 하였음.
- 7월 16일 중국 장춘에 도착, 버스로 연길에 들어가 구경하다가 도문에서 신세졌던 분을 찾아뵙고 백두산 여행계획을 세움. 대련의 친구가 합류하기로 되어 있어서 함께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음.
2. 사건 경위
- 청진의 사촌에게 선물을 전해주려는 목적으로 중국 조선족 허모씨라는 사람을 소개받고, 북한 내 힘있는 사람을 소개해준다는 이야기에 소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음.
- 8월 8일 오후 3시경으로 1차 약속이 잡혀 약속장소로 가려 했으나, 사람이 잘 보이지 않을 시간에 만나는 것이 안전상 좋겠다고 저녁 7시 30분경으로 약속을 변경, 그후 약속시간을 재변경 하여 8시 30분경에 연락이 와서, 국경지역의 부동촌이라는 마을로 올 것을 통보하였음.
- 부동촌 마을에 도착하여 상대방의 신호(라이트 불)에 따라 700m 정도 두만강을 따라내려가는 데, 갑자기 함경도 말씨에 30대로 보이는 4명의 괴한들이 손에는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앞뒤로 덮쳤음.
- 문정훈씨는 이를 뿌리치고 강으로 뛰어들어 도망가는데 뒤에서 “놓치지 말라”는 명령과 함께 두명의 괴한이 끝까지 쫒아왔고, 도망가면서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보았을 때 아내 진경숙씨가 자루에 담겨 비명과 함께 강 건너 북한으로 끌려가는 것을 문정훈씨가 희미하게 보았음.
- 전체적으로 보아 납치 현장에 총 8명의 괴한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 문정훈씨는 사건 이틀 후인 8월 10일, 사건 현장을 방문하여 진경숙씨가 떨어뜨렸을지도 모르는 소지품, 흔적등을 찾았지만, 어지러운 발자국외에 다른 것은 없었음.
- 현장을 방문한 시간이 오전 9시경이었는데, 북한쪽으로 밤에는 잘 보이지 않던 중대 초소 같은 것이 있었고, 그 앞에 납치당시 얼핏 보았지만 분명히 기억나는 사람이 중대 초소 앞에 앉아 있었음.
- 문정훈씨는 현장을 떠난 후, 곧바로 한국대사관에 신고하였고, 중국 공안에 신고하라는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화룡시 공안국에 신고하였음.
- 다음날 문정훈씨는 화룡시 공안 부국장으로부터 사건현장에 조사차 출발한다는 전화를 받았음.
- 8월 18일 귀국하여, 국정원 조사를 받았음.
3. 사후 조치
- 19일 오전 피랍.탈북인권연대를 방문하여 앞으로의 대응에 대하여 상의하였음.
- 22일 문정훈씨에게 중국의 허모씨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었음.
- 전화 내용은 진경숙씨가 사고 당시 자루에 싸여 북한 보위부에게 끌려갔는데, 돈을 좀 써서 내오는 것(찾아낸다는 표현)을 연구해 보자는 것이었음.
- 그 후 북한 내부와 통화가 안된다고 하며 더 이상 진전된 것이 없었음.
- 피랍.탈북인권연대는 국군포로, 납북자 관련 비선을 통해 북한 사정을 확인한 결과, 진경숙씨는 북한 함경북도 보위부에 이송되었다는 내용을 확인함.
-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더 이상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오히려 진경숙씨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언론과 국제사회에 진경숙씨의 구명을 호소하게 되었음.
<성명서>
정부는 진경숙씨 한국 송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라!
지난 8월 초 ‘탈북 한국인 진경숙(25,여) 씨가 납치 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여가 넘어가도록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북한 정보 기관이 신혼여행 중인 우리 국민을 강제로 북한으로 납치한 반 인도적 범되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북한 눈치만 살피고 있는 실정이다.
진씨와 함께 납치 위험에 처했다 천신만고 끝에 탈북한 남편의 증언과, NGO 단체의 추적을 통해 진씨가 북한 국가 보위부 요원들에 의해 납치되었으며, 현재 함경북도 청진의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졌다. 이 시간에도 진씨는 우리 정부의 외면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북으로 강제 납치된 진씨는 지난 2002년 임신한 몸으로 탈북하였으며, 그 해 탈북 정착시설 하나원에서 아이를 출산하였고, 최근에는 결혼도 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던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형편이 나아지면 가자고 했던 늦은 신혼여행을 중국으로 떠난 것이 잘못이었단 말인가. 혹시나 북한에 잇는 친척들에게 물품을 보낼 수 있을까 고심하던 진씨는 결국 북한 당국의 공작에 걸려 신혼여행 도중 북한으로 유인 납치되고 말았다.
북한 당국이 어떤 변명을 하던 간에 우리는 이번 행위가 북한 당국이 지난 탈북자 대량입국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던 직후에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대량 이북 이후에도 북한에서는 자유를 찾아 끝없는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이번 사건이 탈북자 문제로 더해지고 있는 김정일 정권이 , 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저지른 극단적인 범죄행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번 사건은 결코 숨기거나 은폐할 수 없다. 북한 당국은 하루 빨리 진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고 그 가족과 우리 국민들에게 사죄를 해야 한다. 또한 우리 정부는 자국민이 납치되어 생명의 위협에 처해있음에도 북한의 눈치나 살피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자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에 우리정부는 진씨의 한국송환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 해야 한다. 자국민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테러범죄자들과 무슨 협상을 하고 무슨 지원을 한단 말인가?
우리정부는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해 자국민의 생명을 외면하지 말고, 당장 진경숙씨의 송환과 북한의 재발 방지 약속을 북한 당국에 촉구해야 할 것이다.
2004.9.7
탈북 한국인 진경숙씨 납치 테러 규탄 참가자 일동
<김동식목사 구명운동본부, 숭의동지회, 탈북자동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피난처 북한민주화학생연대, 납북자가족모임, 납북자가족협의회, 6.25납북인사가족협의회, 두리하나선교회, 이지스 재단,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아시아. 태병양인권협회, 자유청년연대, 십자성포럼,북핵저지시민연대,납북사회복지실천운동본부,무한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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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는 남편 문정훈(27)씨와 신혼여행객으로 위장, 북중 접경의 중국 지린(吉林)성 허룽(和龍)시를 방문해 북한인 브로커와 접촉해 캠코더를 제공했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두만강변에서 브로커를 기다리던 중 신원불명의 괴한들에게 붙잡혔다.<정부소식통>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
2004-09-08 오후 3:5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