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5시간 뒤 B-1B 2대 동해 출현
칼빈슨 항모전단과 합류 훈련 … 핵 미사일 도발, 북한에 강한 경고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5-30 오전 9:07:30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지난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5시간 뒤에 동해 상공에 나타나 동해 인근 내륙 상공에서 훈련한 다음 서해 쪽으로 빠져나갔다. 약 2시간 가량 한반도 상공에서 비공개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30일 “미국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어제 오전 10시30분께 동해 상공에 도착했다”면서 “이 폭격기는 동해에 있는 미국 칼빈슨 항모전단과 합류해 훈련을 한 다음 동해 인근 내륙까지 비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1일에도 동해 상공에 출격했다”며 “최근 들어 한반도 상공에 기습 출격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집착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혔다.
B-1B 편대가 비행할 때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엄호 비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29일 새벽 괌에서 이륙한 B-1B 편대가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조선 동해 강릉 동쪽 80km 해상 상공에까지 접근해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탑재된 전폭기와 북한의 중요 대상물들을 정밀타격하는 합동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태평양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면 최대 2시간 30분 이내에 한반도 상공에 도착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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