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평화의 소녀상 10일 제막
학부모 주축 추진위 구성, 회원 후원금으로 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 시계탑 옆 분수대에서 오는 10일 오전 11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추계예술대 학생들의 국악공연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평화비문 낭독, 제막, 헌화, 유희순 자수명장의 개불노리개 전달, 어린이 합창, 상황극, 플레시몹 순으로 이어진다.
성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지난 2월 성동구내 학부모 11인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월 30일 학생, 학부모,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아픈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을 이어가고,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소녀상 건립 이유를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은 추진위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회원 모두에게는 무학여고 학생들이 디자인한 ‘소녀상 뱃지’를 배부하고 10만원 이상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의 이름은 소녀상 기림비 동판에 새겼다.
한편 서울 강서구에서는 지난 3월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주축이 돼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도봉구와 금천구도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광복절 제막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평화의 소녀상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녀상에 관한 허가 권한은 자치구에 있어 소녀상을 건립하려면 관할 구청의 조형물 관련 조례를 통과하면 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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