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철거약속 불이행, 중.동부 MDL지역 체제선전물 그대로
8.15까지 철거 약속 안지켜, 확성기 방송만 중단
Written by. 한영숙
입력 : 2004-09-15 오전 8:51:12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북한이 지난 광복절까지 철거키로 합의한 군사분계선(MDL)지역의 선전물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1개월째 제거되지 않고 있다.
남.북한 당국은 지난 6월 서부전선에서부터 동부전선에 이르기까지 상호 비방과 체제선전을 위해 설치됐던 선전물, 확성기 등을 3단계에 걸쳐 지난달 15일까지 모두 철거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서부전선의 1단계 철거작업이 끝난 뒤 남북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중부와 동부지역 MDL 지역에 수 십년 동안 자리를 지켜 온 `주체조선'을 비롯해 `백두장군', `조선은 하나다', `무료 교육', `반미' 등 낡은 선전간판들이 최전방 초소 주변에 그대로 방치한 채 철거작업을 미루고 있다.
또 남방한계선 지역에 설치된 우리측의 선전문구들도 일부가 철거되던 중 북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철거작업을 중단해 아직도 북측을 향해 노출돼 있다.
일선부대 관계자는 "북한측의 선전문구 철거작업이 중단된 이상 우리만 계속 진행할 수 없지 않느냐"며 "현재 언제 철거작업이 재개될 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 합의로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 지역에서 확성기를 통해 밤과 낮으로 실시되던 남.북한간의 상호 비방방송은 지금은 중단돼 비무장지대 산하는 모처럼 적막감에 휩싸이고 있다.
야간에 눈부신 빛과 함께 각종 소식을 북쪽으로 발산하던 우리측의 야간 전광판을 볼 수 없는 것도 그간 변화된 풍경의 하나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 뿐만 아니라 인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서도 북한측의 체제 선전과 우리측의 최신가요 공세까지 사라지면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너무 심심해졌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철원 민통선 지역에서 30년 이상 거주해 온 박모(50)씨는 "80년대에는 귀가 따가운 대남방송 때문에 밭에서 일을 하기 힘들 정도였으나 몇 해전부터는 전력난 때문인지 방송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얼마 전부터는 우리측 최신식 노래도 듣기 힘들어졌다"면서 "휴전선 최전방 마을도 이제는 여느 농촌처럼 평온을 되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konas)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북한이 지난 광복절까지 철거키로 합의한 군사분계선(MDL)지역의 선전물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1개월째 제거되지 않고 있다.
|
남.북한 당국은 지난 6월 서부전선에서부터 동부전선에 이르기까지 상호 비방과 체제선전을 위해 설치됐던 선전물, 확성기 등을 3단계에 걸쳐 지난달 15일까지 모두 철거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북한은 서부전선의 1단계 철거작업이 끝난 뒤 남북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중부와 동부지역 MDL 지역에 수 십년 동안 자리를 지켜 온 `주체조선'을 비롯해 `백두장군', `조선은 하나다', `무료 교육', `반미' 등 낡은 선전간판들이 최전방 초소 주변에 그대로 방치한 채 철거작업을 미루고 있다.
또 남방한계선 지역에 설치된 우리측의 선전문구들도 일부가 철거되던 중 북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철거작업을 중단해 아직도 북측을 향해 노출돼 있다.
일선부대 관계자는 "북한측의 선전문구 철거작업이 중단된 이상 우리만 계속 진행할 수 없지 않느냐"며 "현재 언제 철거작업이 재개될 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 합의로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 지역에서 확성기를 통해 밤과 낮으로 실시되던 남.북한간의 상호 비방방송은 지금은 중단돼 비무장지대 산하는 모처럼 적막감에 휩싸이고 있다.
야간에 눈부신 빛과 함께 각종 소식을 북쪽으로 발산하던 우리측의 야간 전광판을 볼 수 없는 것도 그간 변화된 풍경의 하나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 뿐만 아니라 인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서도 북한측의 체제 선전과 우리측의 최신가요 공세까지 사라지면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너무 심심해졌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철원 민통선 지역에서 30년 이상 거주해 온 박모(50)씨는 "80년대에는 귀가 따가운 대남방송 때문에 밭에서 일을 하기 힘들 정도였으나 몇 해전부터는 전력난 때문인지 방송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얼마 전부터는 우리측 최신식 노래도 듣기 힘들어졌다"면서 "휴전선 최전방 마을도 이제는 여느 농촌처럼 평온을 되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konas)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공산주의자들은 약속 안지킨다.근데 남쪽의 아마추어 정권은 북한을 믿고 우리 껏 모두 양보한다. 보안법도 우리가 먼저 없애면 그들의 노동당규약도 없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민들이 바보같은 이 정권을 못믿고 불안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잇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09-15 오전 9:3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