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에 '선전포고' 하지 않았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주장 일축...애덤스 대변인,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 추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09-26 오전 9:35:15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다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위협을 일축했다.
25일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주장에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추구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 영공을 넘지 않은 미국 전략폭격기들도 격추할 수 있다’는 리 외무상의 위협에 대해 “어떤 나라도 국제공역이나 공해에 있는 다른 나라의 항공기나 선박에 발포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용호 외무상은 숙소인 뉴욕 밀레니엄 힐튼 유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선전포고를 했다”며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앞서 리 외무상은 지난 23일 제72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도 유엔의 대북 제재가 부당하다며 위협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우리 공화국 지도부에 대한 참수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 기미를 보일 때는 가차 없는 선제행동으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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