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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제1위원회, 北 핵실험 규탄 결의안 2건 제출

오는 26일에서 다음 달 2일 사이에 결의안 표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0-19 오전 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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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총회 산하 제1위원회에 북한 핵 실험을 강력 규탄하는 결의안 2건이 제출됐다.

 19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유엔총회에서 군축과 국제안보를 담당하는 제1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과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이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은 한국과 일본, 영국 등 65개국이 공동 발의했으며, 북한이 지난해 1월 6일과 9월 11일, 그리고 지난달 3일 실시한 3차례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명시했다.

 또, 북한에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전면적으로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추가 핵실험을 하지 말고, 6자회담 등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달성하는데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기 위해 마련된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은 지난 1996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됐고, 현재 1백83개국이 서명하고 1백66개국이 비준했다.

 하지만 조약의 발효를 위해 비준이 필요한 국가들 가운데 북한 등 8개 국가가 조약을 비준하지 않아 발효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결의안은 아직 조약에 서명하지 않은 국가, 특히 조약의 발효를 위해 비준이 필요한 모든 나라들은 가능한 한 빨리 조약에 서명하고 비준하라고 촉구했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결의안’은 호주와 브라질, 멕시코 등 12개 나라가 공동 발의했으며, 핵무기가 인류에 가하는 위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해 2005년 9.19 공동성명 등 6자회담 공약들을 이행해 모든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평화적인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관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안전 협정을 준수하고 북핵 6자회담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이달 26일에서 다음 달 2일 사이에 이 결의안들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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