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핵 규탄 결의안 기권...美 등 주요국들과 협의"
외통위 종합감사에서 "정부, 기권하도록 지침...2015년부터 기권으로 돌아섰다" 설명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0-30 오후 4:30:35
정부가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하는 유엔총회 군축위원회 결의 3건 중 2건에 기권표를 던진 것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정부가) 기권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30일 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미국과의 공조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해도 괜찮은 거냐’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해당 결의는 이번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는 54개 결의안 중 하나로 1994년부터 채택됐고, 저희는 찬성을 하다가 2015년부터 기권으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강 장관은 “미국 및 주요국들과 (현장에서) 긴밀하게 협의를 하면서 (기권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 도발을 규탄하는 두 결의안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기권한 것을 자유한국당은 대단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규탄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기권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으며 안보를 포기하고 국제 공조의 이탈과 한미동맹의 균열을 야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판과 잘못된 선택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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