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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미국과 동맹국에 北 핵무기 사용 막기 위해선 선제공격 가능"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VOA 방송과 인터뷰..."다만, 군사공격은 최후의 옵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2-08 오전 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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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에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선제공격도 가능하다고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크루즈 의원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은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군사공격은 최후의 옵션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루즈 의원은 이어 “북한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며 “김정은은 불안정하고 과대망상증을 앓고 있으며, 불행하게도 지난 수년간 이뤄진 미국 정책의 실패로 인해 핵무기까지 보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크루즈 의원은 지난 6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과 세계 곳곳에 있는 각종 위협에 대한 기밀 브리핑을 가졌다면서 “어떤 위협도 북한의 위협보다 중대하거나 임박한 건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핵무기를 가진 미치광이를 억제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전략을 주장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美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 “북한은 의심할 여지 없는 테러지원국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옳은 결정”이라면서 “이번 행정부의 재지정 결정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막기 위해 갖고 있는 모든 방법을 활용하는 것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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