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북한과의 모든 무역 중단”
강화된 대북제재 압박 속에 대북 교역 중단 국가 잇따라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7-12-21 오전 10:12:08
최근 북한과의 무역을 전면 중단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아프리카 국가 부르키나파소가 북한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의 알파 배리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모든 무역 관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부르키나파소 현지 인터넷 매체인 '르 파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리 장관이 미국으로부터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며 자체 조사 결과 민간 차원의 거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배리 장관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부르키나파소가 북한에서 수입한 금액이 미화로 680만 달러에 달했고, 대북 수입액이 가장 많았던 2015년에는 3천78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수입품목은 석유관련 제품과 광물, 전기전자장비, 광학기기, 의료장비, 조립식 건물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북한의 7번째 교역 상대였던 싱가포르가 지난달 8일부터 북한과 교역을 전면 중단하는 등 최근 강화된 대북제재·압박 분위기 속에서 대북 교역을 중단·축소하는 나라가 잇따르고 있다.(konas)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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