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 “북한인 모두 귀국하라...자국 내 모든 상업활동도 중단”
안보리 대북결의 이행보고서 통해 밝혀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1-25 오후 1:33:58
서아프리카의 적도기니가 북한 국적자를 모두 내보내달라고 지난 해 11월 북한 대사관 측에 요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VOA는 적도기니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결의 2371호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대사관 측에 서한을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서한에서 북한의 회사들이 모든 상업 활동을 중단하고 북한 국적자를 모두 긴급 송환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적도기니는 자국 내 북한 국적자와 기업의 규모와 함께 북한과의 상업과 재정, 협력 활동을 평가하고 있다며, 결의 2371호가 완전히 준수될 수 있도록 이에 따른 결과를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에 알릴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말라보 주재 북한 대사관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도기니 외무부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외교 관계와 영사 관계에 따른 비엔나 협약이 엄격히 준수되는 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도기니는 북한 노동자에 대해서도 제재 결의에 따른 조치를 이행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 특히 노동·사회보장부가 북한 국적자에게 발급된 모든 노동 허가증을 검토할 것이며, 결의 2371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3대 산유국으로도 잘 알려진 적도기니는 북한과 1969년에 수교를 맺은 뒤 긴밀한 교류를 맺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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