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일념으로 오만과 독선을 몰아내자
일반회사들이 흑자나 적자 등 돈으로 평가되는 데 반하여, 군대는 전사·포로·실종 등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기본단위로 결산하게 되는 엄숙한 조직입니다.
뿐만 아니라 20여년간 사회에서 배출해놓은 각양각색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2년여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가치있고 쓸모있는 인간으로 개조하여 사회로 되돌려보내는 참으로 막중한 소임을 다하는 조직임을 자부하며 살아왔습니다.
"기적은 한사람이 창조할 수 있으나, 역사는 한사람만으로는 창조되지 않으며, 세상 일이란 가식과 위선으로 포장된 자들의 차가운 계산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지 않는다는 데에 역사의 엄숙성이 있다"고 했으며, 따라서 "역사를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그 역사앞에 겸허해야만하지, 오만해지게 되면 그 어떤 올바른 비판도 비난으로 들리게되고, 독선에 빠지게 되면 그 어떤 분명한 잘못도 소신으로 착각하게 되어, 인간이 아니라 신의 심판에 의하여 본인도 불행해질 뿐만 아니라 본인이 속한 조직의 역사를 망치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라크 추가파병문제, 거물간첩사건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송두율 처리문제 등은 국가의 존립과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상식이 통하는 분명한 결과가 도출되어야 합니다.
현역시절 젊음과 용기의 상징인 푸른 군복을 입고, 안보 최전선에 서왔던 예비역의 한사람으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전장으로 달려간 후, 지금까지도 병상에서 고통과 슬픔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이군경들의 위국헌신적 삶의 소리가 허무와 좌절의 통곡소리로 변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깨어나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도록, 다시한번 자세를 가다듬고 혼신의 힘을 기울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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