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軍, 규모 축소한 北 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 실시, 평창 동계올림픽 의식해 규모 축소한 듯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2-01 오후 3:19:55
한미 양국 군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제거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주한 미 2보병사단과 우리 군 병력은 최근 국내 미군기지 등에서 북한 WMD 제거를 목표로 하는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을 했다.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한미 군 병력이 북한의 WMD 관련시설을 상정한 지하터널 등 에서 북한 WMD를 제거하고, 이들 시설을 무력화하는 전술 능력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한미 군은 이번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평소보다 규모를 줄여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 분위기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군 관계자는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점증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가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훈련과 관련해 상세히 밝히기는 제한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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