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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상, 유엔 총장에게 "美 전쟁도발 중지시켜 달라" 편지

‘선제공격’ 옵션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불안감 느낀 듯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2-02 오전 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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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의 핵 전쟁 도발을 막아달라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편지에서 "남북이 평화의 장을 여는 시기에 미국이 핵 항공모함 타격단 등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고의적으로 정세를 격화시킨다고 비난했다.

 리 외무상은 또 최근 미국이 올림픽 이후 곧바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미국이 동계 올림픽 이후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강행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찬물을 끼얹는 불순한 행위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 외무상은 유엔이 "미국이 세계를 핵전쟁에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한 놀음들을 벌여 놓는 데 대해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며 유엔이 미국의 핵전쟁 장비 배치와 도발에 관심을 돌리고 중지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유엔 총장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제한적 선제공격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옵션이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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