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 폼페이오 방북기간 식사 포함 3~4회 면담
"김위원장, 폼페이오에 '내 배짱과 맞는 사람 처음봤다'"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8-04-23 오후 2:49:04
지난 3월말~4월초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3~4회 정도 만났다고 23일 아사히신문이 서울발로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폼페이오 지명자를 포함한 미국 정부 관계자 6명이 우리나라 정보기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고 방북해 지난 1일 김 위원장과 첫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폼페이오 국장에게 '완전한 핵포기 의사'를 표명했고 주한미군 철수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이 회담 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해 "내 배짱과 이렇게 맞는 사람은 처음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이런 말을 하며 기쁨과 만족을 표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측은 "김 위원장이 진정 비핵화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이번 회담으로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이행이 가능성에 대해선 의구심 의구심을 보이는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및 기한을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포함시키는 것은 거부하면서도 북미 국교정상화 및 제재완화 보증 등을 포함시키려고 해, 여전히 북미간의 대립 부분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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