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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북 정상회담 계속 준비"

美 대표단 27일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가…29일까지 회동"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5-28 오전 9: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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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표단과 북한 관리들이 판문점에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국무부가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VOA(미국의소리)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 간 만남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2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주한 미 대사를 역임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등 미 관리들이 이날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갔으며 29일까지 회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미주국장이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트 대통령도 26일(현지시간), 6월12일 싱가포르(미북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고 일이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미국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어디라고 밝힐 수 없지만 현재 어떤 장소에서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미국이 회담을 갖게 될 지와 뭔가 이뤄낼 수 있을지, 그리고 미국이 그 일을 해내고 한반도 비핵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보고 싶어 한다면서, 이는 북한, 한국, 일본, 미국, 중국, 그리고 전 세계에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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