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제13차 해양안보 분과회의 서울 최초 개최
"해양안보 신뢰구축방안 및 협력방안 토의"
국방부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이 참가하는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Plus) 해양안보분과회의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안보 분과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 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국방부장관 회의체인 ADMM-Plus 예하의 7개 전문가 회의체 중 하나이다.
ADMM-Plus 회원국은 총 18개국으로 싱가포르,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이며 Plus 8개국은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ADMM-Plus 분과회의는 전문가 회의체이며 PKO, 해양안보, 대테러 등7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안보 분과회의는 3년 주기로 아세안 1개국과 플러스 1개국이 공동으로 의장국이 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3년 임기의 공동의장국으로 선출되었으며, 이는 해양 안보와 관련된 우리 군의 역량 확보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18개 회원국과 아세안 사무국이 참가하는 이번 해양안보 분과회의에서는 해양안보 전문가 강연, 해양안보 신뢰구축방안 및 다자간 해양안보 협력방안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주석 국방차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해양에서의 해적, 해상조난, 테러, 환경오염 등 초국가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며, 한반도 최전방 안보현장인 판문점(JSA) 방문 등 다양한 친선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해양안보 분과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해양안보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 이미지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인 협력을 도출해내는 제도적 플랫폼으로 분과회의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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