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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특전사령관 임명…“기무사 解編” 지시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 창설” 지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8-03 오후 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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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남영신 현 특수전사령관(55)을 임명했다.

 학군 23기인 남 신임 사령관은 울산 학성고와 동아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소위로 임관했다.

 제7공수여단장, 육군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제3사단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 장성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특전사령관에 기용됐다.

 국방부는 “남 중장은 개혁 마인드와 업무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구비해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의지와 뛰어난 역량을 구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국군기무사령부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무사 계엄 문건의 보고 과정에서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은 공개석상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공방을 벌여 하극상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무사 개혁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발표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전날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와 국방부 장관의 기무사 개혁안을 제안 받았으며, 이를 모두 검토한 뒤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해편(解編)해 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문 대통령이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거 규정인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으며, 국방부 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관에게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 사찰, 그리고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복귀시키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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