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9급 공채 출신 여성공무원 부이사관 최초 임용
여성 공무원 대거 약진, 새정부 균형인사 정책 적극 반영
국가보훈처가 지난 23일 발표한 승진 임명자 3급 부이사관 3명과 4급 서기관 10명 등 총 13명의 관리자급 공무원 중, 3급에 1명(33%), 4급에 7명(70%)의 여성공무원이 관리자로 임용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보훈처 최초로 9급 공채 출신의 ‘여성부이사관’ 승진과 그동안 ‘지방에서만 근무해서는 4급 승진은 꿈도 꾸지 못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지방 보훈관서의 여성공무원 2명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보훈처는 이번 승진 임용은 지난 1년 동안 ‘따뜻한 보훈’의 구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여성공무원의 고공단 등 관리자 임용 확대라는 현 정부의 균형인사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공직내 여성관리자의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로 올해 7월 인사혁신처는 국무회의를 통해 ‘5개년도 균형인사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여성공무원의 고위공무원단 임용 목표제’와 ‘4급 이상 과장급 임용 목표제’를 시행하고 전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다.
보훈처는 전체 구성원의 54.2%가 여성공무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인사에서 소외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사로 균형인사의 시작이며 여성보훈공무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9급·7급 공채라는 이유로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 30년 넘게 지방에서 열심히 일했으나, 지방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그동안 인사에서 소외되어 온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만큼 평가받고 승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하고 활력있는 국가보훈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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