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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실세 의식 속에는 '국가안보'도 '주인의식'도 없는가

Written by. 정준   입력 : 2004-10-31 오후 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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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 그들도 이제는 30대가 아니다. 36세에서 45세까지 포진해있다. 더 이상 운동권 저항세력으로 머물러있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이제는 젊은 나이의 저돌성이 아닌, 경륜을 내놓을 나이가 되어가고 있다. 여권의 권력실세들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경륜이나 지혜는 읽을 수가 없다.

이들 여권 386실세들의 정치행보(行步)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과거 운동권에서의 밀어붙이기 식 투쟁방식이 연상된다. 그들은 조직의 노선과 목표가 결정되면 일사불란하게 대오(隊伍)를 맞춘다. 국정(國政)운영에서는 '쟁취'가 최고의 덕목일 수는 없는데도 그들에게서 좀처럼 '대화와 상생(相生)의 정신'을 찾아보기는 힘든다. '민심과 여론의 향방'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을 이룩하기까지 이들 386운동권이 나른 벽돌이 과연 몇 장이나 될 것인가. 일품은 몇 줌이나 보탰을 것인가. 그런데도 그들은 도심의 아스팔트 거리 위에서 화염병과 돌멩이와 벗하면서 '민주화'를 화두(話頭)삼아 대학생활을 보낸 대가로 거의 완전한 권력을 물려받았다. 너무나 큰 보상이 주어진 것이다.

그들은 당시 정국을 '범국가적 위기'로, '독재와 질곡(桎梏)'으로 몰아붙이며 위정자들을 탓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의 이 나라 민초들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상황'을 두고 누구를 탓해야 하나.

국정운영이 운동권 투쟁방식과 같을 수는 없다. 국보법 폐지와 이른바 4대 개혁입법은 이념문제가 개입되어있어 자칫 '역사 바로 세우기'가 아닌, '역사의 반역'으로 평가될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事案)이다.

'이념이 먼저인가, 빵이 먼저인가'는 차치하더라도 '정계의 이분법적 편가르기'나 '줄서기 문화'로 풀어갈 일이 아니다. 진지한 지적(知的)대응이 우선해야 할 사안이다. 빵의 문제가 최우선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그들은 '개혁' '개혁'하면서도 밥 먹여주는 '개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80년대 운동권시절의 해묵은 논쟁거리는 단연 '이념'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이념 지향'이다. 그것도 '좌(左)편향'이다. 우리 언론이나 민초들이 그런 말 먼저 하기는 그야말로 언감생심(彦敢生心)이었다. 이 정권의 '좌(左)편향'은 외국언론이 먼저 지적한 것이었다. 상황이 그러한데도 현 정권은 '좌(左)'가 아닌 '중도 우파(右派)'라고 고집한다. 하지만 평가나 판단은 국민의 고유 권한이다.

이 정권 들어 가장 두드러진 것은 '북한인권문제 눈감기' '우리 안보 취약점 덮어두기' '북한당국 신경 건드리지 않기' '우리 군(軍)사기 떨어뜨리기' 등이었다. 안보 흠집내기와 대북관계는 과거 어느 정권들보다도 두드러진다. 국민의 불안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독선과 배타의 오류는 도처에 널려있다. 그것이 민심이 등을 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혁'이라는 이름의 폭력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는 풍토 만들기가 '진정한 개혁'일 것이다. 알게 모르게 '국가안보의 틀'이 헐려나가고, 국론분열이 가속되고 이 사회의 공동체의식이 깨지는 상황을 누가 '개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국민 대다수의 평가 자체를 나무라서는 안 된다.

여권(與圈)실세로서의 잘못을 야당과 보수언론 대기업 그리고 사회원로들에게 돌리려 해서도 안 된다. 그들은 상대를 비방하는데는 익숙하면서 자신들이 비판받는데 유독 인색해서도 안 된다. 그것은 그야말로 대우(大愚)에 속한다. 이에 더해 주인의식도 권력실세로서의 자부심도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그들 앞에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래'라는 이름의 넓은 운동장이 주어져있는데도 정작 그들의 관심은 '과거사(過去事) 캐기'에 쏠려있다. 상대방의 비리를 들추어내려다 자충수(自充手)를 두고서도 부끄러움을 모른다. 국론이야 갈가리 '찢기든 말든', 사회불안이 '심화돼든 말든' 이다. 반성이 없다.

여권 개혁세력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과거사 청산'에 정권의 사활을 걸고 있음이 분명하다. 과거 민주화운동을 이끈 386세대가 이념적 가치를 중시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해할 만한 측면이 없지 않았지만, 국정운영의 주역이 된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탈레반 식의 독선적인 투쟁방법'이 더 이상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운동권에서는 가능했을지 몰라도 '국정운영방식'은 아니다. 국정운영의 실세가 된다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남을 비판하기만 하면 족했던 위치에서 자신들에게 엄정하고도 가혹한 비판이 주어질 수도 있음을 깨닫는 일이 개혁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그들 스스로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부심'을 먹고 살뿐, 아직도 국민에게서 비판받을 일은 없다고 믿고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오류(誤謬)'수준을 너머 '의식의 공황상태'를 의미할 수도 있다. 참으로 우려할만한 일이다. 386실세들은 이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 앞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주인의식부터 익혀야 한다. (konas)

정준 (코나스 논설위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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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차린386   

    盧정권과 홍위병 세력이 조선일보, 동아일보, 月刊朝鮮을 미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세 매체가 진실을 전하고 金正日과 金正日을 추종하는 친북좌익 세력을 비판하면서 대한민국을 지켜내려 애쓰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실과 正義와 애국이 미운 것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1-01 오후 3: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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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이    수정

    386??? 3.1절도 모르고, 8.15도 모르고, 6.25도 모르는 세대...그들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으니 나라가 제대로 되겠습니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1-01 오전 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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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위병    수정

    <주인의식> 참으로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집권세력은 권리 자존심 공명심보다는 책무감 사명감 의무- 이런 것들이 <먼저>라야 합니다. <명분>만 펄펄 넘치고 <국가안보>는 자꾸자꾸 허물어져가는 세상은 막아야지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0-31 오후 1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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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지킴    수정

    현 정권실세들은 '외눈잡이'(One-Eyed)들입니다. 균형적 사고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늙어 죽을 때까지 '운동권'으로 착각하고 살 위인들이-. 북한 정권과 생사를 함께 하겠죠. 북한이 먼저 망해야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0-31 오후 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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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풀    수정

    386은 '실제나이'가 아닌, 정신연령의 문제입니다. 50대에도 80대에도 철닥서니 없는 386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주인의식 없이 권력을 잡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부담을 빨리 끝낼수 있더록 차기에는 국민이 실수하지 말아야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4-10-31 오후 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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