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한, CTBT에 가입해 비핵화 약속 입증해야”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 “북핵 문제 영구적 해결 방안”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12-20 오전 9:17:32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가입을 북핵 문제 해법으로 제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7차 EU 비확산 군축회의 개막연설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과 이미 여러 차례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며, 북한이 조약 가입을 통해 검증 가능한 비핵화 약속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또한, 북한이 다른 조약 가입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북한의 조약 가입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며, 이 같은 방안이 북한 핵 문제를 영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은 지난 1996년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기 위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으며, 현재 1백67개국이 비준했지만 북한은 아직 서명하지 않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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