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난해 9월 北 고위급 관리들과 비밀회동
北 인사들에게 비핵화 촉구, 인권 문제 제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9-01-10 오전 8:57:36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9월 수도 오타와에서 북한 고위급 관리들과 비밀리에 회동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캐나다 'CBC' 방송을 인용, 북한이 지난해 9월 캐나다에 정부 고위 관리를 파견해 캐나다 정부 인사들과 회동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당시 북한 측에 비핵화를 촉구하고 인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CBC 방송은 “5명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이 오타와에서 이틀 동안 머물면서 캐나다 정부 인사들과 일련의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을 요구한 캐나다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 “이 기간 캐나다 정부는 북한 측 인사에 직접 대면 방식으로 비핵화를 촉구하고,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의 지지와 함께 당시 접촉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이어 캐나다 외교부도 지난 9월 북한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CBC에 “최근 진행 중인 남북 대화는 고무적이지만,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이 없는 것을 캐나다 정부는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달 워싱턴에서 미국과 '외교·국방 장관회담'을 열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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