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국인 관광객 하루 1000명으로 제한
"호텔·교통수단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 못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3-12 오후 4:14:11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숫자를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2일 밝혔다.
이 매체는 북한 당국이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오는 18일부터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를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각 북한 담당 중국 여행사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7~8월 하루 평균 180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 내에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과 교통수단이 수요를 다 수용하기 어려운 탓에 관광 제한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양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는 호텔은 고려호텔, 양강도호텔, 서산호텔 등이며 중국인은 단체관광으로만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
연간 북한의 관광 수입은 4400만 달러(약 500억원)로 추산되며, 외국인 관광객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의 주요한 외화벌이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매년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만명으로 이중 80%는 중국인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은 단체 관광을 통해 베이징(北京)이나 선양(瀋陽)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단둥(丹東)에서 기차를 타고서만 방북이 가능하다.
한편 북한은 4월 8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열리는 평양 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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