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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차관보, 美스틸웰 만나 "한미 정책 공조 강화"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7-18 오후 3: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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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17일 오후 방한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나 한미동맹의 발전 방안과 한일관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 양 차관보가 지난 6월말 성공적인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한미간 정책공조가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번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이 한반도 문제, 양자 및 지역 현안 등에 대한 한미 양국간 내실 있는 협의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일방적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서는 “윤 차관보가 일측이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모색하려는 우리측 제안에 응하지 않고 상황 진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방적 조치를 취한데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와 관련 미측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을 위해 한일 양국간 협력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미국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동맹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차관보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협력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데 공감하고, 경제·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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