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친북사이트 차단하면 남북관계 전면 파탄" 협박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11-25 오후 2:30:17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남한당국이 '친북사이트' 접속 차단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침체상태에 빠진 남북관계가 전면 파탄되는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용납못할 북남관계 차단책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친북사이트 접속 차단을 "6ㆍ15시대에 역행하는 행위이자 공화국을 잘 알고 신뢰를 두터이 해나가려는 남조선 인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는 반민족적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남조선당국이 아직도 북이라면 무작정 거부하고 적대하는 시대착오적인 대결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참여정부가 떠드는 '남북화해와 협력'이라는 것이 허황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차단된 사이트로 말하면 온 민족이 공감하는 민족자주 이념을 선전하고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문제될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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