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성우회 회장단 등 軍원로, `국보법 폐지반대' 국회방문
이상훈(李相薰) 재향군인회장, 오자복(吳滋福) 성우회장을 비롯한 군원로 10명은 26일 오전 국회를 방문, 김원기(金元基) 의장 등을 만나 "국가보안법 폐지에 절대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 최연희(崔鉛熙) 법사위원장 등과의 면담에서도 이같은 의견을 전달하고 국보법 폐지안의 국회통과를 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원로들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한나라당 김덕룡 대표는 "국보법 폐지 반대가 한나라당의 당론인 만큼 당명을 걸고 국회통과 저지를 위해 총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만약 열린우리당이 끝까지 폐지안을 상정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치 않고 투쟁하겠다. 또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폐지안을 상정한다면 단상을 점령해서라도 이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군원로들에게 "오는 12월 4일 4대악법저지 서울시청앞 국민대회에 향군회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상훈 회장은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정치성 집회에 향군이 조직적으로 참여할 수는 없다"고 거절했다.
이날 군원로 국회 방문은 재향군인회측에서 이 회장 외 류근무 육군부회장(예비역 중장), 김종호 해군부회장(예비역 대장), 서동렬 공군부회장(예비역 대장), 배상기 안보국장(예비역 해병 소장)이 참석했고, 성우회측에서는 오 회장 외 김홍렬 해군부회장(예비역 대장), 임종린 해병부회장(예비역 중장), 정인균 사무총장(예비역 중장), 이정린 정책위의장(전 국방차관, 예비역 소장)이 참석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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