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당시 미군소속 KLO부대 첩보원 보상요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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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당시 美 극동사령부 주한정보참모부 소속 첩보대원으로 적 후방에 투하되어 북파공작 임무를 수행했던 사람들의 모임인 KLO.8240부대전우회총연합회 회원들이 30일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특수임무 수행자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8월 통과된 특수임무수행자에 대한 보상법에 따라 국방부가 대통령 시행령을 만들면서 자신들은 미군 소속 첩보원이라는 이유로 보상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며 정당한 보상과 함께 법안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화 회장을 대신해 이철 고문의 개회사, 손진(전 건국회 회장)의 격려사로 진행되었다.
집회 후 이들은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민원실에서 담당과장인 구본영 대령과 면담을 하였을 뿐, 국방부의 사후조치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듣지 못한채 해산했다.
KLO 사무총장 김상기씨는 집회가 끝난 후 코나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적의 후방의 음지에서 첩보활동을 물론 각종 파괴 작전을 수행한 우리 대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고, 정부는 물론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KLO를 운영한 미국정부도 이 부대의 존재공개를 더이상 꺼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사무총장은 "6.25 당시 한국군을 비롯한 모든 참전국 장병들은 UN군에 편재되어 싸웠고, KLO•8240부대원들이 미군 첩보부에 소속되었다 하더라도 목적은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보상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더욱이 이 법안을 발의한 김성호 전의원은 분명히 KLO대원들도 당연히 보상대상에 해당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켈로부대(KLO)란...
`군번 없는 군인'으로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침투해 미군에 정보를 제공했던 켈로부대(KLO)는 한국전쟁 중 북한지역과 38도선 접경지대에 거주한 청년 무장 유격부대로, 미 극동군사령부 8240부대과 연계해 유격작전을 전개하다 종전 후 대한민국 육군에 편입돼 자동해체됐다.
KLO는 한국연락사무소(Korea Liaison Office)라는 의미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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