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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원영철 일등중사, 6·25 전사자 중 137번째로 신원확인

전사기록에 의한 사전확인으로 최단기간인 45일 만에 신원확인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11-19 오전 1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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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달 1일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고(故) 원영철 일등중사(현 계급 하사)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 4월 유해발굴을 시작한 이래 신원이 확인된 137번째 국군 전사자 유해다.

 ▲ 고 원영철 일등중사 인식표 [국방부 제공] ⓒkonas.net

 

 이번 신원확인의 결정적 단서는 유해의 가슴부위에서 발견된 인식표였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인식표에 적힌 고인의 이름을 토대로 전사자 명부와 매화장 보고서(전사기록지)에서 기록을 확인했다.

 또 유가족의 남동생, 여동생 그리고 친조카.외조카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유해와 유가족의 DNA 비교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신원이 확인됐다.

 이는 6·25 전사자 확인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단기간 내에 확인된 사례다.

 故 원영철 일등중사는 국군 제8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1년 8월 ~ 9월에 강원도 인제 서화리 일대에서 발생한 제1차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 고 원영철 일등중사 유품[국방부 제공] ⓒkonas.net

 

 원 일등중사는 1930년 9월 15일 강원 원주시 흥업면에서 5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나 20세의 나이로 전쟁에 참전했다.

 원 일등중사의 동생 원영화씨는 “형님이 결혼도 하지 못한 채 꽃다운 나이에 돌아가신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가족들이 형님을 많이 그리워 했었는데, 좋은 소식을 갖고 찾아와 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친 후 귀환행사와 안장식을 통해 유해를 추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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