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안전, 파병기간 연장 필요"
국방위 이라크조사단 귀국보고 청취
국회 국방위(위원장 유재건.柳在乾)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라크 현지조사단'의 아르빌 현지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조사단장인 열린우리당 조성태(趙成台) 의원은 국방위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현지에서 확인한 자이툰 부대의 각종 설비와 테러 방어대책은 거의 완벽한 수준이었다"면서 "자이툰 부대는 또 활발한 대민활동을 전개, 다국적군사령부(MNF-1)가 이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조사단이 면담한 MNF-1 참모장, 주(駐)이라크 미국무성 관계자, 쿠르드 자치정부 니제르반 바르자니 총리 등은 모두 한국군의 성공적 임무수행이 이라크 안정화작전에 절대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을 강력히 원했다"며 파병연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도 보고서를 통해 "자이툰 부대가 독자적 목표를 가지고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아르빌 주정부가 재건 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하는 등 파병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던 열린우리당 임종인(林鍾仁) 의원은 보고서에서 "일정이 짧아 파병 반대세력의 얘기를 듣지 못하는 등 불충분한 반쪽 조사였다"는 내용을 소수의견으로 제시했다.
국방위는 현지조사단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 조만간 상임위 공식보고서로 채택한 뒤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국방위는 또 오는 8,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파병연장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조만간 상임위 전체회의에 동의안을 상정해 심의할 방침이다.
앞서 열린우리당 조성태, 임종인, 안영근(安泳根), 한나라당 황진하(黃震夏), 박세환(朴世煥) 의원 등 5명의 조사단은 파병연장동의안 처리에 앞서 국회가 실질적인 조사 활동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달 29일 아르빌 현지로 출국, 2일 귀국했다.
조사단은 자이툰부대 숙영지에서 사병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자이툰 부대의 민간 봉사활동 등을 참관했고, 쿠르드 자치정부 니제르반 바르자니 총리,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과 미군 장성 등을 만나 현지 실태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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