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폐지안 상정 격돌 안팎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12-06 오후 4:33:37
|
여야는 6일 국가보안법 폐지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을 놓고 정면으로 격돌했다.
법사위 전체회의가 예정된 이날 오후 4시부터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타 상임위 소속 의원 등 30여명, 취재진 등이 법사위원장석 주변에 뒤섞여 고함을 지르며 10분여 동안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소란의 와중에 법사위 우리당 간사인 최 의원은 이날 오후4시께 법사위 회의장에서 위원장석에 앉아있던 한나라당 최구식(崔球植) 김재원(金在原) 의원 등과 함께 몸싸움을 벌이다 "국회법 50조5항에 따라 여당간사인 제가 위원장을 대신한다"고 말한뒤 "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비롯한 11개 안건을 상정합니다. 이의없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회의장에 있던 우리당 우원식(禹元植) 의원이 "이의없다"고 찬성하자 최재천 의원은 "산회를 선포한다"면서 주먹으로 책상을 세번 두드린뒤 동료 여당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
우리당 의원들과 보좌진 등은 최 의원의 `상정 선언'이 있자 "국보법 폐지안이 상정됐다"며 박수를 치며 환호한뒤 일제히 퇴장했다.
최 의원이 국보법 폐지안의 단독상정을 시도하던 순간 최연희(崔鉛熙) 법사위원장은 회의장 밖에 있었고, 한나라당 법사위원중에는 김정훈(金正薰) 주성영(朱盛英) 의원만 입장한 상태였다.
그러나 회의장에 있던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한바탕 쇼를 한것에 불과하며, 국회법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원인무효를 주장했다.(konas연합)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