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스크 110만장, 방호복 1만벌 등 한국에 지원
싱하이밍 中대사 “한국 국민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지지”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3-09 오후 2:27:37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방역물품 접수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측 지원물품은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 방호복 1만벌 등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지지한다는 차원에서 중국 정부가 방역물품을 지원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김 차관보는 우리 국민이 어려운 때 중국 측에서 따뜻한 지원 의사를 표명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중국내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에서 뜻을 모아 중국측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외교부는 “최근 중국 지방정부, 민간 단체, 기업 등에서 우리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바, 한・중 양국은 이와 같은 상호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간 정부・민간 차원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onas0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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