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현지입당식은 이렇게 했다 <안기부 수사자료>
Written by. 조갑제
입력 : 2004-12-10 오전 9:18:41
재판과정에서 황인오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성격은 "우리 조직간부의 일부가 조선노동당에 가입한 것이지 조직 자체가 조선노동당의 산하조직은 아니다"고 말했고 재판부는 대부분의 기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성격에 대해서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조선노동당중부지역당은 '민족해방애국전선'이란 별칭으로 불렸다. 안기부는 북한공작기관이 황인오에게 보낸 지령문을 해독했다. 거기에는 "북과의 연계는 당 지도부만 알고 하부조직에는 위장명칭인 애국전선으로 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1심 판결문은 이철우씨가 92년에 김일성 부자 초상화와 조선노동당 깃발 아래서 민족해방애국전선 입당식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황인오씨도 재판이 끝난 뒤 쓴 글에서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위장명칭이며 이철우씨가 입당했었다고 기술했다고 한다. 이철우씨 집에서 노동당 깃발과 김정일 초상이 압수되었다고 한다. 이런 증거들을 종합할 때 이철우씨의 노동당 입당은 확실한 것 같다.
안기부의 1992년10월 수사발표문에 따르면 현지 입당식은 이렇게 한다고 한다.
<입당 대상자는 황인오 등 입회자와 함께 중앙에 서서 노동당기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향한다. 입회자가 "조선노동당 강령과 규약을 승인하였으므로 지금부터 입당식을 거행하겠습니다"라고 선포한다. 참석자들은 '적기가'와 '수령님께 바치는 충성의 노래'를 제창한다. 입당자는 오른 손을 들고 맹세문을 낭독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우리 조선이 치켜든 찬란한 주체의 횃불에 따라 장엄한 역사적 진군을 시작하는 성스러운 이 시각에 나는 조국과 민중앞에 숭고한 사명을 심장깊이 새기며 영광스런 우리 전선과 수령님 앞에 나의 全생애과 생명을 걸고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1. 나는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수령님의 전사이다.
2. 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주체형의 혁명가이다.
3. 나는 전선의 영예로운 전사이다.
4. 나는 한국 민중의 애국적 전위이다.
5. 나는 민중과 운명을 같이하는 민중의 벗이다.
6. 나는 목숨바쳐 전선과 혁명을 지킨다.
맹세가 끝나면 입회자가 "조선노동당 당중앙의 위임에 따라 동지의 조선노동당 입당을 허가함을 선포한다"고 말하고 입당자에게 당원부호(대둔산 0호)와 조직내에서 통용하는 조직명(가명)을 부여한다.>
이철우씨도 이런 절차를 밟았다는 것이다. 그는 김일성 김정일에게 혼을 팔고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을 맹세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는 미래한국 신문이 이를 폭로하고 한나라당이 이를 문제삼자 열린당과 함께 역공에 나섰다가 그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자료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의 행태로 보아서 과거의 반역적 범죄에 대해서 반성하는 것 같지가 않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도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지금 김정일에게만 유리하고 조국에는 불리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한다. 이를 보아서도 그는 아직도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김정일의 하수인이 국회에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열린당이 이철우씨를 감싸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집권층이 김정일 추종자를 감싸고 그를 고발한 언론과 야당을 비방하는 것은 반역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집단이 집권여당이라면 한국은 머리와 심장부터 적화되고 있는 중이란 이야기가 된다.
#조갑제(월간조선 대표이사)
1992년10월 안기부가 발표한 이선실 간첩사건 수사기록에 따르면 현재 열린당의 국회의원인 李哲禹씨(당시 32)는 남한 조선노동당 강원도당위원회 春川市責으로 되어 있다. 구속당시 주된 혐의는 간첩방조였다. 그는 북한 거물간첩 이선실이 황인오를 포섭하여 만든 남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책임비서 황인오) 산하 강원도당위원회(도당 지도책 최호경) 소속 양홍관 도당위원장의 부하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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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판결문은 이철우씨가 92년에 김일성 부자 초상화와 조선노동당 깃발 아래서 민족해방애국전선 입당식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황인오씨도 재판이 끝난 뒤 쓴 글에서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위장명칭이며 이철우씨가 입당했었다고 기술했다고 한다. 이철우씨 집에서 노동당 깃발과 김정일 초상이 압수되었다고 한다. 이런 증거들을 종합할 때 이철우씨의 노동당 입당은 확실한 것 같다.
안기부의 1992년10월 수사발표문에 따르면 현지 입당식은 이렇게 한다고 한다.
<입당 대상자는 황인오 등 입회자와 함께 중앙에 서서 노동당기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향한다. 입회자가 "조선노동당 강령과 규약을 승인하였으므로 지금부터 입당식을 거행하겠습니다"라고 선포한다. 참석자들은 '적기가'와 '수령님께 바치는 충성의 노래'를 제창한다. 입당자는 오른 손을 들고 맹세문을 낭독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우리 조선이 치켜든 찬란한 주체의 횃불에 따라 장엄한 역사적 진군을 시작하는 성스러운 이 시각에 나는 조국과 민중앞에 숭고한 사명을 심장깊이 새기며 영광스런 우리 전선과 수령님 앞에 나의 全생애과 생명을 걸고 다음과 같이 맹세한다.
1. 나는 수령님께 무한히 충직한 수령님의 전사이다.
2. 나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주체형의 혁명가이다.
3. 나는 전선의 영예로운 전사이다.
4. 나는 한국 민중의 애국적 전위이다.
5. 나는 민중과 운명을 같이하는 민중의 벗이다.
6. 나는 목숨바쳐 전선과 혁명을 지킨다.
맹세가 끝나면 입회자가 "조선노동당 당중앙의 위임에 따라 동지의 조선노동당 입당을 허가함을 선포한다"고 말하고 입당자에게 당원부호(대둔산 0호)와 조직내에서 통용하는 조직명(가명)을 부여한다.>
이철우씨도 이런 절차를 밟았다는 것이다. 그는 김일성 김정일에게 혼을 팔고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을 맹세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는 미래한국 신문이 이를 폭로하고 한나라당이 이를 문제삼자 열린당과 함께 역공에 나섰다가 그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자료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의 행태로 보아서 과거의 반역적 범죄에 대해서 반성하는 것 같지가 않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도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지금 김정일에게만 유리하고 조국에는 불리한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한다. 이를 보아서도 그는 아직도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김정일의 하수인이 국회에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열린당이 이철우씨를 감싸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집권층이 김정일 추종자를 감싸고 그를 고발한 언론과 야당을 비방하는 것은 반역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집단이 집권여당이라면 한국은 머리와 심장부터 적화되고 있는 중이란 이야기가 된다.
#조갑제(월간조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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