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보수단체 해체해야"
Written by. 중앙일보평양=공동취재단, 정용수 기자
입력 : 2003-10-16 오전 12:28:54
제12차 장관급 회담 이틀째인 15일 남북은 첫 전체회의와 실무 접촉 및 수석 접촉을 잇따라 열고 북핵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 선언 준수'와 '조속한 차기 6자회담 수용'을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북측 김령성 단장은 남측의 '보수단체 해체'와 '비전향 장기수 송환'을 주장해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丁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북측이 최근 사용후 핵연료봉 재처리 완료 및 영변 5㎿e 원자로 재가동 발표 등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러한 발표가 사실 여부를 떠나 북측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관련 국가의 여론을 악화시켜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북측 金단장은 지난 8.15 때 서울 시청앞 인공기 소각 사건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행사장 충돌을 들며 반북단체의 해체를 주장했다.
특히 金단장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내년 추석 때까지 완공할 것을 제의하고 개성공단 조성 사업에 대한 남측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