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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법 발의 美랜토스 의원, 8일 방북

3박4일간 북한지도자와 북핵ㆍ인권 논의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5-01-06 오후 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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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톰 랜토스 의원(캘리포니아, 사진)이 8일 평양을 방문, 3박4일간 북한 지도자들과 만나 북핵과 인권문제 등을 논의한다.

랜토스 의원은 짐 리치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태소위원장과 함께 북한이  비난하는 북한 인권법을 발의한 인사라는 점에서 북한이 그의 방문 신청을 전격  수용한 배경에 외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그는 대북정책과 관련, 미 행정부와 교감을 갖고 있으며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방북 결과가 주목된다.

랜토스 의원의 한 보좌관은 그가 북한 지도자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워싱턴 정가의 한 소식통은 "랜토스는 일주일에 8일, 하루에  18시간  일한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매우  논리적이어서  행정부도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그가 북핵 문제에 실마리를 풀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계 유대인인 랜토스 의원은 특히 북한의 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평소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랜토스 의원에 이어 커트 웰든 미  하원군사위원회부위원장(공화.펜실베이니아) 등 공화 민주 양당 하원의원 6명이 11~14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와함께 이케스 켈톤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 10여명이  8일 한국을 방문, 주한 미군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랜토스의원 방북 배경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톰 랜토스의원의 방북은 그가 북한이 극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북한인권법 공동발의자 중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북한으로선 주적중의 주적을 초청한 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올해는 북한 인권문제를 강하게 제기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궁금증은 더한다.

이런 정황으로 인해 이번 방북에서는 북한인권 문제가 랜토스 의원과 북한 관계자들간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랜토스 의원 본인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통한  북핵 해법을 찾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미군축협회지 최신호에서 북한과 이란 핵문제를 다르게 다뤄야 한다며  북한 핵문제는 6자회담을 통한 해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반면 이란 핵문제에 대해선 유럽의 대 이란 대화 노력 결실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며 강력한 대 이란 제재를 주장했다.

그는 "북핵 6자회담의 경우 특히 북한에 더 압박을 가하도록 중국을 설득할  수만 있다면 진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미국의 북핵 해결 노력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인권법 공동발의자라는 점 때문에 대북관이 정권교체론이나 선제공격론자들과 같이 공격적일 것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협상론자에 속하는 셈이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랜토스 의원의 관심은 그가 헝가리 태생 유대인으로 나치의 홀로코스트(대학살)에서 살아남은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의회소식통들은 전했다.

올해 76세로 미 의원중 유일한 대학살 생존자인 그는 북한 뿐  아니라  이라크, 이란, 리비아 등의 인권문제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 평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회소식통은 "랜토스 의원은 북한을 설득,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권문제도 그런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랜토스 의원의 방북은 그에 대한 미 정가의 높은 평가와 의회내 비중, 행정부와 관계 등으로 인해 특히 시선을 모은다.

미 의회의 유일한 홀로코스트 생존자라는 점외에도 그는 외교분야에서 민주당의 최고위층으로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큰 영향력을 가졌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등 평소 행정부측과 교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밖에 모르며, 조용히 문제 해결에 치중하는 매우  진지하고  논리적인" 인물로 미 정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의회 소식통들은 일치된 설명을 했다.

이에 따라 랜토스 의원은 이번 방북에서 자신의 말대로 북한 핵해법을 찾기  위해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조지 부시 행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는 동시에, 인권문제에 대해선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대우받기 위해서는 이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설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랜토스 의원 초청 배경에 대해 한 외교소식통은 "랜토스 의원이  북한인권법 발의자라는 점보다 민주당에선 국제관계 최고위층이라는 점에 더 착안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북한인권법은 어떤 면에선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 미국의 입장을 탐색하는 데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랜토스 의원이 8-11일 방북하는 데 이어 곧바로 11-14일 커트 웰든 의원 일행이 방북하게 돼 있는 사실을 들었다.

다른 한 소식통은 "북한은 지난해 커트 웰든 의원이 방북 후 미국에서 북한  입장을 이해시키는 데 힘쓴 점에 고무돼 랜토스 의원을 초청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식 부시 행정부 고립화 전술이라는 뜻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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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돼    수정

    북한이 주적을 초청했다? 김정일은 역시 통큰 정치를 하는구먼... 문제는 주적의 말을 귀담아 듣느냐이지! 그리고 실천에 옮기는냐 하는 것이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1-06 오후 8: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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