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한민전, 남한에 새해 투쟁구호 30개 제시
북한의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은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 등 신년 공동사설(신년사)에서 제시된 3대 민족 공조 실현을 촉구하는 30개의 새해 투쟁구호를 제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한민전은 올해가 6ㆍ15공동 선언 5돌, 4ㆍ19 의거 45돌, 을사조약 체결 100년이 되는 해라고 지적하고 "올해에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을 위한 전 민족공조를 실현하는 것은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한국민중 투쟁의 절박한 요청"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북침전쟁 계획으로 한반도에 전쟁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사상과 이념, 제도와 거주 지역의 차이를 초월해 거족적으로 뭉쳐 민족자주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한민전이 발표한 대표적인 투쟁구호는 `2005년을 미제침략군 철수원년, 자주통일 원년으로 만들자!', `민족자주공조로 백년숙적 일본의 과거죄악 철저히 청산하자!',미국의 무모한 북침 핵전쟁책동을 반전 평화공조로 분쇄하자!',통일 애국공조로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자!' 등이다.
한민전은 또 지난 1월 초에는 미국이 지하관통용 신형 미사일을 남한에 배치하려 하고 있다면서 "민족공조로 신형미사일 배치계획을 저지하고 북침전쟁 책동을 부숴버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한민전 중앙위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국이 이 땅에 최첨단 침략전쟁무기를 계속 배치하고 이를 발판으로 북침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피해를 입는 것은 우리 민족이고 강토"라며 이렇게 말했다.
담화는 또 "미국의 군사적 강점이 지속되는 한 우리 민족은 핵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적극적인 반미자주화투쟁으로 미국을 축출하고 전쟁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힘차게 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전은 지난해 우리 정부의 `친북사이트' 접속차단 조치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짓밟는 파쇼적 폭거이며 6ㆍ15공동선언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주장하며 차단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한민전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구국전선'에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렇게 말한 뒤 "인터넷마저 차단해 남북관계가 완전한 격폐상태로 치닫는다면 그 책임은 남한 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민전은 북한이 남한 내 자생적 조직이라고 주장하는 대남 통일전선 기구이다.
이들의 주장은 한결같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민족공조', '자주통일', '반전평화' 등이다. 한민전은 이같은 주장을 통해 남한내 이념갈등을 부추기고, 반미.친북단체 등에 행동지침을 전달하면서 주체사상 전파와 김 부자 우상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적단체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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