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포로 남교태씨 고향에서 환영식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5-01-28 오후 2:22:12
국군 포로 남교태(75.南敎泰)씨가 53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자유 대한의 품인 고향마을에 돌아와 동료 전우와 선후배 장병, 그리고 친지, 주민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남씨는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사무소에서 죽장면 재향군인회(회장 최교철), 죽장면 6.25 참전 전우회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영대회에 참석,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신병인 포항시 북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반세기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온 남교태씨의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남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제 돌아 왔습니다,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남씨의 장조카 상진(62.경주시 안강읍)씨는 답사를 통해 "50년 만에 돌아온 작은 아버지를 따뜻하게 환영해 준 고향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50사단 예하 장사대대장이 참석하여 남씨에게 격려금과 꽃다발을 주어 선배 전우의 귀향을 축하했으며, 장병들은 위국 헌신의 국가관을 몸소 실천한 남씨를 통해 참군인상을 본받겠다고 다짐했다.
중국이 탈북 국군포로 한만택씨를 강제로 북송했다는 소식에 6.25참전 전우들과 재향군인회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는 국군포로 귀환 환영행사가 열려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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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포로 남교태(75.南敎泰)씨가 53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자유 대한의 품인 고향마을에 돌아와 동료 전우와 선후배 장병, 그리고 친지, 주민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았다.
남씨는 2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사무소에서 죽장면 재향군인회(회장 최교철), 죽장면 6.25 참전 전우회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영대회에 참석,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신병인 포항시 북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반세기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가 고향의 품으로 돌아온 남교태씨의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남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제 돌아 왔습니다,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남씨의 장조카 상진(62.경주시 안강읍)씨는 답사를 통해 "50년 만에 돌아온 작은 아버지를 따뜻하게 환영해 준 고향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50사단 예하 장사대대장이 참석하여 남씨에게 격려금과 꽃다발을 주어 선배 전우의 귀향을 축하했으며, 장병들은 위국 헌신의 국가관을 몸소 실천한 남씨를 통해 참군인상을 본받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시 재향군인회(회장 우채호)에서도 남씨에게 꽃다발과 금일봉을 전달하고 전우의 귀향을 환영했다.
환영대회에는 남씨의 큰 조카와 둘째 조카 익진(58.포항시 북구 죽장면 매현리 447), 누나(79.대구시 거주), 여동생(71.영천시 거주)씨 친인척 20여명이 참석했다.
남씨는 환영대회를 마친후 주민들의 열렬한 박수 갈채와 환호 속에 오픈카를 타고 고향인 매현 2리까지 2㎞에 걸쳐 퍼레이드를 벌였다. 고향 마을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환영 잔치를 베풀어 그의 귀향을 축하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매현리에서 태어난 남씨는 22살 때인 지난 52년 8월 23일 6·25전쟁 당시 6사단에 입대, 53년 5월 강원도 철원 금화전투에서 인민군 포로가 됐으나 부모 등 가족들에게는 53년 7월 13일 전사통지서가 전달됐고 남씨의 형은 1951년 입대후 전사했다.
이후 북한에서 포로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10월 12일 중국으로 탈출, 같은 해 11월 7일 귀국, 서울에서 탈북자 교육을 마친후 지난 25일 소속 부대인 6사단에서 전역식후 큰 조카 집에서 지내다 이날 귀향했다.
남씨는 친인척과 논의해 거처를 결정키로 했으며 현재 북한에는 부인과 손자 등 직계 가족 14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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