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국군포로 한만택씨 가족 "무공훈장 반납"
"중국에만 맡겨둔 정부 처사 원망"
Written by. konas
입력 : 2005-01-29 오후 10:28:16
한국행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잡혀 다시 강제 북송된 국군포로 한만택씨의 가족들은 28일 한씨가 받은 훈장을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한씨의 입국을 지원해온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은 "한씨의 가족이 정부가 국군포로 귀환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훈장을 정부에 돌려보내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조카 한모씨 등 가족대표들은 납북자가족모임 측과 함께 오는 31일 청와대를 방문해 항의시위를 벌인 뒤 훈장을 반납할 예정이다.
6.25 때 8사단 16연대 소속 하사였던 한씨는 당시 전투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지정됐으나,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사실이 파악되지 않아 종전 이후 전사처리됐다. 훈장은 육군본부에 남아 있었다. 가족들은 지난해 12월 한씨가 탈북한 뒤 정부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서훈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지난 25일 육군본부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다.
한씨의 한 가족은 "목숨을 걸고 탈출한 국군포로의 처리를 한달 가깝도록 중국 외교부에만 맡겨둔 정부의 처사가 원망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훈장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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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의 입국을 지원해온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회장은 "한씨의 가족이 정부가 국군포로 귀환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훈장을 정부에 돌려보내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조카 한모씨 등 가족대표들은 납북자가족모임 측과 함께 오는 31일 청와대를 방문해 항의시위를 벌인 뒤 훈장을 반납할 예정이다.
6.25 때 8사단 16연대 소속 하사였던 한씨는 당시 전투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지정됐으나,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사실이 파악되지 않아 종전 이후 전사처리됐다. 훈장은 육군본부에 남아 있었다. 가족들은 지난해 12월 한씨가 탈북한 뒤 정부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서훈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지난 25일 육군본부로부터 훈장을 전달받았다.
한씨의 한 가족은 "목숨을 걸고 탈출한 국군포로의 처리를 한달 가깝도록 중국 외교부에만 맡겨둔 정부의 처사가 원망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훈장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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