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무산에 깊은 유감”
대변인 논평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 신뢰 훼손, 책임있는 역할 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5-27 오전 10:11:35
26일 오후(뉴욕시간)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신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된 것과 관련, 외교부는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외교부는 27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15개 이사국 중 13개 이사국의 압도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2개 상임이사국의 거부권(veto) 행사로 동 결의안이 부결되었다.”며, “이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최초로 부결된 사례”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지속되고 있고, 핵실험 강행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가 대다수 안보리 이사국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채택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것으로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하고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이번 안보리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동시에 5개 상임이사국이 만장일치로 찬성해야 통과된다. 중국과 러시아 모두 상임이사국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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