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미 미사일방어청 지상 방어체계 개선
북 ICBM 방어역량 강화
미 국방부가 올해 미사일 방어 체계에 배정된 총 204억 달러 예산 가운데 30억 달러를 ‘지상 비행단계 ICBM 방어(Ground-based Midcourse Defense)’ 분야에 사용하기로 했다.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방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방어체계를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등이 미국 본토를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다면 바다와 육지에서 다양한 미사일 방어체계가 작동하게 되는데, 북한 ICBM이 미 본토에 떨어지기 전에 공중에서 격추하는 방식이다.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크게 추진단계(Boost)와 비행단계(Midcourse), 진입단계(Terminal)로 나뉘는데, ‘비행단계에 있는 ICBM을 지상에서 격추하는 부문에 30억 달러를 쓴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미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은 1일 32억8600만 달러 규모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노스롭그루먼사는 2일 RFA에 ‘방어체계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선하고, 성능시험과 유지관리 등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번 미사일 방어 체계 개선이 한미일 3국 등이 1일 시작한 미사일 탐지 추적 훈련 ‘퍼시픽 드래곤’과도 연계된다”며, “노스롭그루먼이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서 방어할 미사일 궤도 계산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부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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